얼마 전, 어김없이 울산에 방문 했는데
남자친구가 자기 대학원 동기들하고
맛집 방문했었는데 돈까스가 너무너무 맛있었다며,
오픈 웨이팅도 있고 엄청 유명한 집인데 가자고 한 곳이다.
꽤나 유명한 집이라 울산 거주중인 분들은 다들 아실지도..!
복산돈까스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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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간은 11시.
우리는 11시 5분? 쯤에 도착해서 들어갔는데
테이블 두개 빼고 다 차있었다.
그리고 조금 있으니까 남은 자리도 차고
밖에서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
확실히 유명한 집은 맞는듯!
꽤나 구석진 곳에 있는데 오픈 시간부터 사람들이 되게 많았다.
가게 밖에 웨이팅 좌석이 있구 난로가 설치되어있다.
건너편 2층?에 또 따로 웨이팅 대기 장소가 있는듯 했는데 확실하진 않다.
귀여운 설명들..
돈까스에 진심이라는건 확실히 알겠다 ㅎㅎ
4인석 자리에 앉아있다가 3명 가족이 오길래
2인석 자리로 자리를 옮겼더니
사장님이 사이다를 주셨다!
근데 다른 테이블들도 사이다가 다 하나씩 있던데..
그냥 주는걸까? 아니면 오픈시간대 사람들에게는 다 주는건가?
잘 모르겠지만 서비스를 잘 챙겨주셔서 좋았다.
초록색 깔맞춤 인테리어!
가게 분위기 아주 좋음!
시끄럽지도 않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좋았다.
근데 오픈시간에 한번에 사람들이 밀어닥쳐서 그런지
음식이 좀 늦더라 ㅠ.ㅠ 꼬르륵.~~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특일식 돈까스와 경양식 돈까스
특일식은 저번에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해서 시켜봤고
경양식 돈까스는 자신있는 메뉴?라고 써있었던거같아서 시켜봤다.
20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경양식 돈까스 먼저 나왔다.
와 엄청 두껍다. 경양식이 이렇게 두꺼울 수가 있구나!
소스는 일반 소스랑은 살~짝 다른느낌인데 맛있었다.
약간 달콤했던거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ㅠㅠ
다음으로 특일식 돈까스..
저 윗쪽 기름진 부분..!! 저기가 굉장히 맛있었다.
엄청 부드럽고 느끼하고 맛있었다 ㅎㅎ
다섯조각이지만 두꺼워서 다 먹으면 적당히 배부를 정도. (배터질 정도는 아님)
핑크솔트, 와사비, 트러플오일이 소스로 나오는데
난 트러플오일을 안좋아해서 ㅠ 거의 안먹었지만
트러플 오일이 나오는 돈까스는 처음이라 특이했다.
남자친구는 진짜 너무 맛있다고 했지만
솔직히 나는 뭐 엄청나게 압도적으로 맛있다고는 못느꼈고
그냥 맛있는 돈까스였다.
근데 보통 일식 돈까스 시키면 저 기름진 부분이 없거나 되게 적은데
여기는 확실히 저 부분이 많아서 다른 곳이랑 비교해서
확실히 조금 더 고급진 느낌이 들긴 했다.
다 먹고 문앞에 있는 커피 할인권을 들고
건너편 카페인 복산다방에 갔다.
메론소다가 붙어있길래
메론소다 먹고싶었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커피를 시키고 안쪽을 살짝 둘러봤는데
인테리어가 너무 귀엽게 되어있었다.
진짜 옛날 다방느낌? (다방 시대는 아니지만..)
가정집 + 카페 느낌 물씬이라 갬성사진 찍기 딱일것 같다.
커피 받고 나오니 웨이팅이 더 길어져있었다.
아무래도 점심시간이라 그런듯.
점심 시간에 방문하실 분들은 꼭 11시 오픈런 하시길!
아니면 좀 오래 기다려야 한다.
음식 나오는 시간이 좀 있고 가게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회전율이 엄청 빠른것 같진 않았다.
재방문 의사는 50% 정도?
한두번 정도 더 갈 수 있을듯 하다.
내가 워낙 돈까스를 좋아하기도 하고, 맛도 흠잡을 곳 없이 맛있었다!
방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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