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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용리단길] 버뮤다 삼각지

by 한동두 202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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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되니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도 많이 보이고  

첫눈도 내리고 나니

확실히 연말 분위기가 물씬이다!

 

울산에 내려갔던 남자친구가 서울로 올라오게 되어서

뭔가 연말 느낌 나는? 그런 음식을 먹고 싶었다.

 

캐치테이블 어플을 이리저리 뒤적거리다가

ktx를 타야해서 서울역 근처에 있는 맛집을 찾아봤는데

삼각지에 맛집이 많은 듯 하였다.

 

고민하다가 방문하기로 한 곳은 버뮤다 삼각지.

용산과 삼각지 중간에 위치한 용리단길에 위치하고 있다.

 

일요일 저녁에 갔는데
웨이팅이 엄청 많지는 않았고 (5~8팀 정도?)

온라인 웨이팅 가능하니 꼭 미리 앱으로 웨이팅 하고 가길!!

2024.12.08 방문

나무가 멋있어서 찍었는데 

나무는 옆가게거인듯 ㅎㅎ;;

 

버뮤다 삼각지는 오른쪽 오렌지색 가게다.

 

정문 단독으로 찍은게 없어서.. 등돌린걸로..

 

산타클로스도 세워두고

나름 연말 느낌 뿜뿜

 

바테이블도 있는데

야외에 있어서 겨울엔 아무래도 힘들거같고

여름에 밖에서 한잔 하면 감성 좋을 듯 하다.

 

 

 

시간 딱 맞춰왔더니

테이블 치울 동안 밖에서 대기하면서

메뉴를 먼저 주문한다.

 

우리는 폭립플래터 주니어와 타코2개를 시켰다.

폭립은 15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하셨다.

 

자리에 앉아 기본으로 내주는 나쵸를 먹었다..

나쵸와 소스.. 맛없없~

 

다른 메뉴도 먹고싶었는데

폭립이 양이 되게 많다고 해서 겁나서 더 못시켰다 ㅎㅎ

 

 

초리조 타코 2개

 

먼저 타코부터 나왔다.

무난하게 맛있는 맛. 엄청나게 맛있거나

특색있거나 그렇진 않다. 평범했다.

소스랑 재료에서 좀 한국인 입맛에 많이 맞춘 것 같은 느낌?

 

대신에 .. 뭔가 되게 큰느낌?

양이 좀 많은 느낌이었다. (먹는데 좀 걸림)

 

타코를 열심히 먹고있었더니 폭립이 나왔다!

폭립플래터 주니어

 

진짜 엄청 크다.

물론 폭립이다 보니까 뼈가 대부분이겠지만

그거 감안해도 되게 크다.

그리고 생각보다 살코기가 많아 2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은편이다.

 

 

두툼한 단면

 

밖에서 폭립을 제대로 먹어본게 처음인 것 같아서 

사진을 여러개 찍어봤다 ㅎㅎ

 

 

소스는 달달한 맛. 

그리고 어디선가 먹어본 듯 한 익숙한 맛이다.

달짝지근한 토마토 소스? 느낌이다.

 

리뷰에서 달다는 말이 있었는데, 달긴 단듯

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될듯 하다.

 

식감은 매우 부드러운 편이고 뜯어먹을 필요도 없구 

그냥 포크로 삭삭 바를 수 있어 편했다.

비닐장갑도 같이 주시니 손으로 뜯어먹어도 되긴 한다.

 

 

 

초토화 ㅋㅋㅋ

 

둘이서 주니어 플래터 먹기 매우 배부르니

추가 메뉴는 안시키는걸 추천하는데 (시켜도 작은거 시키세요!!)

그것보다 3~4명 같이 와서 폭립이랑 다른 메뉴 고르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플래터와 플래터 주니어의 차이는

고기 크기 차이보다도 옆에 사이드 차이인듯 하다.

 

아쉬운건.. 살코기 + 달달한 소스 때문에

중간부터 확 물리긴 한다 ㅠㅠ..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한번 정도는 방문해 볼만한 곳이었다!

다만 메뉴가 메뉴다 보니 자주 먹지는 못할 것 같다.

재방문 의사는.. 일단 아직은 없다.

만약에 간다면 한 3년 후에 한번 생각해 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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