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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건대 테크런 1호점 방문 후기

by 한동두 202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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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계속 벼르고 있던 테크런을 하고 왔다.

작년부터 하고 싶었는데

바쁘기도 하고 같이 가줄사람도 없고 ㅠㅠ

건대에 딱히 놀러갈 일도 없어서 미루고만 있었다.

 

얼마 전에 대학 동창들이랑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때 테크런 아냐고, 혹시 관심있으면 제발 같이 해달라고 ㅋㅋㅋㅋ

숏폼 영상 보여주면서 가자가자 해서

성사된 테크런 파티...

 

기대감에 부풀어 테크런 약속을 잡았다.

우리는 미리 네이버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주말에는 사람이 꽤 있으니 꼭 예약을 하고 가길 바란다!

예약이 치열하지는 않으니 며칠 전에 예약하면될듯.

선결제 예약 방법이고 당일 취소는 안되는걸로 알고있다.

 

두유 깜짝 출현.. 뒷모습이니까 괜찮지..??

 

위치는 건대-어린이 대공원에서 딱 중간쯤에 위치한다.

간판은 사진과 같이 생겼고 지하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고 한다~~.

 

계단을 내려가면 실내화로 갈아신을 수 있는 신발장이 있다.

자기 발에 맞는 실내화로 갈아신고 들어가면된다.

 

테크런 내부. 2인방, 3인방, 4인방이 있다.

 

예약한 경우에는 카운터? 에 있는 직원분께 예약했다고 말하고

시간이 되면 들어가면된다.

우리는 4명이라 4인방으로 예약했다.

 

아 우리 앞타임에 예약해 둔 사람이 있어서 

끝날 때까지 살짝 대기하다가 들어갔는데 

초등학생 어린이 3명이 나오더라.. 

 

한명은 코피가 난 건지 콧물이 나서 그런건지 코에 휴지를 꽂고있길래

너무 웃겨가지고 뒤돌아서 좀 웃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들이 막 땀 흘리면서 나오는데 살짝 무서웠다.

얼마나 힘든거야?

 

시작하기 전!! 애기들1400점 나왔구나..?

 

따로 뭔가 안쪽에 짐을 놓을데는 따로 없구 발판으로 꽉 차있길래

핸드폰이랑 짐은 다 밖에 두고 들어갔다.

그래서 일단 시작하기 전에 한컷~~.. 

재미있겠땅..~~...

 

 

직원분이 들어가도 된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뭔 설명을 아무것도 안해주고 그냥 들어가라고만 해가지고

뭐지? 뭐 어쩌라는거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모니터에서 대충 룰 설명을 해줬다.

 

빨간색은 감점, 초록색은 안전지대, 파랑색은 점수.

파랑색 발판이 다 없어질 때까지 전부 밟아주면된다.

제한시간은 15분이다.

 

바닥을 보고 뛰면서 파란색 발판을 밟아주면 되는데

이게 개 힘든게 머냐면 쉴시간이 없다.

스테이지 깨고 나면은 3초 카운트 다운 후에 바로 다음 단계 돌입ㅋㅋㅋㅋ

 

와 깼다 하고 살짝 숨 돌리고 있는데

바로 시작함..

바로 또 준내 뛰어야함ㅋㅋㅋㅋㅋ낄낄

왜 돈내고 고통받는거냐구.. 스불재..

 

빨간색 발판 피하려고 점프했다가 한번 넘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

 

나중에는 너무 힘들어서 쪼그려서 손으로 막 눌렀다.. 

아니면 서서 한발로만 띡띡 ㅋㅋ 아 너무 힘들어

뛰다가 부딪힐뻔 한 적도 많아서 소리도 엄청 질렀다.

고딩때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스 ㅋㅋㅋ

 

시작 하기 전엔 솔직히 15분이면은 엄청 짧다고 생각을 했어서

한타임 더 예약해둬야 하는거 아닐까.. 싶었다.

그동안 운동도 쫌 했으니 ㅋ 별로 안힘들거 같았는데

 

성인 여성이면은 15분 1판이면 충분하다.

절대안돼 30분은,... 30분하다가 피토할지도몰라.

 

 

 

9 스테이지 2612점으로 마무리 ...!!

 

9스테이지에서 다 깼는데 안넘어가길래 뭐지 했는데

우리가 15분을 다 써서 다음단계로 안넘어간 것 같았다.

아무튼 우리는 9스테이지 2612점을 냈다.

 

보니까 4인방 최고점 순위는

10분에 3300점이었나 그정도였던거같다.

어케 삼천점을 넘냐 진짜 지독하다 지독해.. 

 

다 뛰고 나오니 진짜 막 땀이.. ㅋㅋㅋ 땀이 엄청 나고

숨도 엄청 차고 배고프고 어지럽더라..

한살 더 먹어서 그런가 쩝,,

 

아무튼간 재미있게 즐겼다!!

 

 

[총평]

재미있으나 가격이 비싸다.

가격에 비해 서비스나 컨텐츠 부족.(새우 의견. 하지만 나도 동의)

 

15분에 인당 5000원이나 하는데(4명이면 2만원이다.)

뭔가 직원의 서비스라고 할까나.. 말씀이 1도 없으시고

그냥 짐 놓고 들어가라는 말만 하셨는데

뭔가 좀 더 재미있게 즐기라는 멘트라던가 

안에 들어가서 안내 설명을 들으라던지 그런 안내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게 일절 없었기 때문에 아쉬웠다.

 

그리고 뭔가 순위 시스템이라던가 (오락실 게임들처럼)

1등 기록 말고도 뭐 다른사람들은 어떤지?
그런게 있었으면 좋을것 같다는 얘기를 우리끼리 나눴었다.

 

15분에 4명이서 2만원을 태우기는 좀...확실히 가성비는 안좋은 듯.

그 대신에 약간 새로운 즐길거리라

한번정도는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또 아쉬운점으로는

발판 디스플레이에 빨간 발판이 막 움직이는데

분명히 빨간 발판 오기 전에 밟았던건데

빨간 발판 밟은 처리가 될 때가 많았어서.. 그 점은 굉장히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몰입도가 살짝 깨지는 모먼트였다.

 

보니까 빨간 발판 오는 타이밍 살짝 전에 밟으면 안되더라.

오히려 빨간 발판이 사라지기 직전 타이밍은 밟아도 되고.

뭔가 센서적으로 어쩔수 없는 딜레이가 있는것 같다.

 

 

가성비가 안좋아서 자주 갈 것 같지는 않지만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었다! 굉장히 재미있으니 추천..!!

재미있었다 테크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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