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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후감

[추리] 에드거 앨런 포 - 모르그가의 살인

by 한동두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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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아이패드를 샀는데, 뭔가 생산적인 일에 사용하고 싶어서! 

앞으로 출퇴근 할 때 재미있는 책(E Book)을 골라서 읽어보기로 했다.

 

나는 경기도 주민이라,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 사이트를 이용해서 전자책을 대여해서 읽었다.

https://www.library.kr/cyber/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들의 월간 추천도서 더보기

www.library.kr

전자책을 빌리고 반납한다니... 뭔가 굉장히 신기했다.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 앱, 교보문고 앱을 다운받으면 쉽게 대여가 가능하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나는 추리 장르를 엄청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추리소설을 골라 빌렸다.

 

베스트 셀러급의 추리소설을 빌려보려 했지만.. 전자책으로 빌릴 수 있는 책이 얼마 없는듯 했다.

엄청 검색해봤는데 다 안나옴.. ㅠㅠㅠ..그 점이 좀 아쉬웠다.

 

그래서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에 등록된 책 중에  '최초의 밀실살인' 타이틀이 붙어있는

'모르그가의 살인'을 빌리게 되었다.

 

 

독서 시간


2024.05.02~2024.05.03

3~4시간 정도 

분량이 많지 않아(단편소설 급) 오래 걸리진 않았음.

 

 

줄거리


주인공과 파리에서 만난 친구(뒤팽)이 모르그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엄청난 분석력을 가지고있는 뒤팽이 탐정 포지션이며,

살인현장과 증언들을 통해 그가 추리한 내용을 설명해주는 이야기다.

 

 

독후감


초반부에 '관찰'에 대한 작가의 철학적인 설명이 나오는데.. 

고전 소설(1841년도 작품)이라 그런건지.. 와우.. 한줄 한줄 읽기가 너무 힘들었다 ㅋㅋㅋ

문체가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을 때의 나의 놀라움은 얼마나 컸는가' 와 같이

게슈탈트 붕괴 현상이 생길 것만 같은 문장이 많았다. 

 

초반부가 극악이었고 본격적인 서사를 풀어낼 때는 그래도 좀 읽을만은 했다.

한 문장이 길고 어순이 깔끔하지 않아 특정 문장은 여러번 읽어야 이해가 됐다.

번역이 잘 안된건지 내가 독해력이 떨어지는건지..(둘 다 일듯) 아무튼 술술 읽히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이게 굉장히 옛날에 나온 소설이다 보니... 그때 당시에 읽었다면 꽤나 충격적인 결말일것 같다.

하지만 난 21세기에 살고있는 사람이다 보니.....

범인을 밝혀 냈을 때.. 아........  허탈감 + 충격의 감정이 ㅋㅋㅋㅋ ㅠㅠ.

그래도 중간중간에 '엥? 저 증언으로 어떻게 범인을 추려내지?' 하는 재미가 있었다.

단편 소설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결말이 내 취향은 아니었던!!

 

 

역시 추리소설은 재미있다.ㅎㅎ

꾸준히 읽는 습관을 들여서 이 취미가 오래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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