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만 먹다가 급 고기가 먹고싶어서 돈까스를 먹을까 하던 참에
이전에 몇번 가봤던 희희카츠에 웨이팅이 너무많아서
예전에 맛집 핑 꼽아놨던 필동카츠로 가기로 했다.
막상 갔더니 여기도 웨이팅이 좀 있었어서... 그냥 희희카츠에서 기다려서 먹을껄 싶기도 했다 ㅎㅎ
가게가 워낙 작아서 회전률이 빠르진 않은거 같았다.
앞에 한팀(4명정도?) 밖에 없었는데 20분 정도 기다린듯.
매장 밖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먼저 주문 하고 기다리면 된다.
매장과 포장을 고를 수 있으니 매장에서 먹을거면 꼭 확인하고 주문하자.
나는 무난한 등심카츠동을 시켰다.
가격은 2023년 11월 기준 12000원이었다. 무난한 가격인듯?
매장은 좁은편이다. 그래도 자리가 촘촘하게 되어있어서 20명정도? 수용가능해보였다.
바테이블에 앉아서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일본노래를 들으면서 기다렸다.
자리에 앉기 전에 주문을 미리 해놔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는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꽤나 튀김이 많이 올려져 있었다!
등심돈까스 + 튀김이었는데 튀김은 주로 야채튀김이었다.
내 기억상으로는.. 고추튀김, 가지튀김, 버섯튀김, 단호박튀김이 있었던거같다.
아 근데 야채튀김들 다 맛있더라.
갓 튀겨져 나와 바삭하며 눅눅함이 없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돈까스는 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허허
돈까스가 좀 퍽퍽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내가 최근에 먹었던.. 돈까스 전문점인 희희카츠, 백소정 보다는 별로였음. (당연한걸까?)
와사비 없었으면 먹기 좀 힘들었을거같은 맛?
그리고 튀김 아래에는 부드러운 계란과 간장소스같은거가 있어서 밥에 비벼서 삭삭 먹을 수 있다.
계란은 맛있었음. 일본식 오믈렛처럼 달걀물을 야들야들하게 익힌 스타일!
밥까지 먹으니 배가 빵빵해졌다. 양은 충분히 되는거같다!
잘먹는 성인 남성이면 조금? 부족할 수도 있을것 같긴 하다.
이름에 '카츠'가 들어있는데 돈까스가 좀 미묘했어서 재방문 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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